톳고개(토곡)
연산9동 연산 토곡 주공아파트 입구에서 망미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써 옛날에는 이 일대가 나즈막한 산고개였다. 이 고개 주위 야산에는 토끼가 많이 서식하여 이른 아침 해뜰무렵이면 멀리 장산쪽(동쪽)을 바라보면서 많은 토끼들이 왕토끼를 따라 다리를 들고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토끼토(兎)에 고개 곡(谷)을 서서 토곡이라 하고 이를 톳고개라 발음하였다. 언제부터 이 고개를 "톳고개"라고 불리웠는지 모르지만 지금도 토곡, 토고개라고 부르고 있다. 또한 연산9동과 수영구 망미동을 잇는 이 고개는 정상부분이 톡 튀어나온 고개라고 하여 톡고개라고도 불리워졌다고 한다.